공지 | 12호 마을장례 | 운영자 | 2025-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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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도 말고, 외롭지도 말고, 다정한 아내와 자녀로 가정도 이루소서! 홀로 어르신 백0팔(67세) 님은 우리의 친구였다. 오늘 그 친구를 떠나보내는 장례의식을 치렀다. 그 친구는 우리 (사)온전한기쁨재단 가족들과 몇 년 동안 친구 관계로 정을 나누어 온 사이였다. 이 친구는 지난 5월 26일 소천하셨다. 홀로 어머니를 모시다가 어머니는 먼저 하늘나라로 가시고, 그 뒤 홀로 사시다가 이렇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온화한 성품과 좋은 인상은 오래 오래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21일간 부천시에서 "무연고 확인 절차"를 마치고, 오늘 장례의식을 우리들의 정성을 모아 진행했다. 입관예배와 발인예배로 친구어르신이 하늘나라로 가시는데 우리의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해 드렸다. 마을 이웃들과 복지기관 관계자, 우리 (사) 온전한기쁨재단 가족들이 하늘나라 가시는 길을 배웅하였다.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할 마지막 길을 가야 한다. 그러나 그 마지막 길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절차로 길을 나서느냐 하는 것은 떠나는 본인이나 보내드리는 우리에게도 의미있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가시는 우리의 친구가 하늘의 평안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시간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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