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홈 >
  • 알림광장 >
  • 언론보도
언론보도
[부천신문] 약대중앙교회 위더스봉사단의 도배봉사 운영자 2019-05-23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744

http://xn--ok0bn95aegeo4b921a.com/bbs/bbsView/47/5587459

약대중앙교회 위더스봉사단의 도배봉사

3개 교회연합과 지역단체 네트워크가 만나 복지 어번져스 탄생 

 

 

[부천신문] 부천시 약대동 약대중앙교회(이세광 목사) 앞에 토요일인 20일 이른 아침 학생, 군인, 아저씨, 주부 등 계층도 직업도 연령도 다양한 사람들이 50명 가까이 모였다. 그리고 미리 편성된 팀별 장소에 준비물을 챙겨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

 

▲ 위더스봉사단 봉사자들이 집안에서 꺼내온 쓰레기 더미

 

봉사자 8명이 배치되어 있는 삼정동에 빈OO할머니 집앞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봉투들이 쌓여 있었다. 할머니 집에서 가득했던 쓰레기를 치워놓은 것인데 아침에 봉사자들이 도착했을때는 할머니가 화를 내며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바람에 한참을 애를 먹었다고 했다.


▲ 봉사자들이 할머니 댁을 정리하고 있다,

 

한시간 넘게 설득한 끝에 정리를 시작했고 할머니도 기분이 풀려 오는 사람마다 커피를 직접 타 주시며 좋아하시는 바람에 본 기자도 기분좋게 한잔 얻어 마셨다.

혼자 사시는 또 다른 김OO(삼정동, 80세) 할아버지는 살림살이가 다 있는 상태로 이리저리 밀면서 힘들게 도배를 하는 봉사자들에게 미안하셨는지 기관지 수술을 받으신 후에는 집안을 정리하고 치우지 못해서 엉망이라는 변명을 하기도 했다.


▲ 좁은 공간에서 힘들게 도배중인 봉사자들_1


▲ 좁은 공간에서 힘들게 도배중인 봉사자들_2

 

장병 15명과 부인까지 함께 봉사를 나온 여창민 중령(17사단)은 “여기 말고 장애인복지관이나 자원봉사센터에도 봉사를 나가는데 이런 봉사가 참 좋아서 목사님한테 한달에 한번씩 하시라고 한다.”면서 “봉사나오는 장병들은 무조건 지원자만 데리고 나오고, 이런 대민봉사 하고 들어가면 아무래도 느끼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 나온 17사단 장병들과 여창민 중령(맨 오른쪽)

 

이들은 ▲약대동 교회연합 ▲사단법인 온전한기쁨 ▲507여단 48대대 하우부대 ▲삼정복지관 ▲약대동복지협의체 ▲금산엔터프라이즈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환경개선 봉사를 하고있는 위더스 봉사단이다. 


▲ 대상 가정에서 청소하고 있는 봉사자들

 

그러나 위더스 봉사단이 처음부터 지금처럼 일사불란하게 일을 척척 해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온전한 기쁨의 조영만 이사는 “처음엔 5가정만 1회성으로 했던 거에요, 도배에 완전 문외한들이 빈집도 아니고 가구며 살림살이 가득찬 집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하는데 아침9시에 시작한 집이 저녁9시에도 못 끝냈죠. 결국 양해를 구하고 한 주를 더 연장해서 마무리를 했는데 힘든만큼 보람있고 기뻐서 계속 이어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또 “처음엔 도배, 방역, 방충으로 시작해 춘하추동 프로그램이 되고 여러 기관에서 협조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봉사자들도 경험이 쌓이다보니 베테랑이 되고 우리 교인들 중에 전기 기술자도 있고, 그렇게 자꾸 선순환이 되어 갔다”는 것. 


▲ (사)온전한 기쁨 조영만 이사

 

이날은 총4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가정의 도배, 정리수납, 조명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사실 애초에 한가지 봉사만 계획하고 가지만 거의 다 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도배하러 갔더니 청소해야 하고 그러면 정리수납에, 불이 안들어오는 전등까지 교체해야 하는 식이다.


▲ 약대중앙교회 이세광 목사

 

 

약대중앙교회 이세광 목사는 “우리 교회가 사회복지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병을 고쳐주신것처럼 교회 주변 이웃들의 어려운 형편을 돌보지 않을 수 없어서 시작된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지역 내 취약계층 환경개선 봉사를 통해 행복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은 2018년까지 총 630가정의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약대동 교회연합은 약대동에 위치한 3곳의 교회(약대중앙교회_이세광 목사/새롬교회_이원돈 목사 / 약대감리교회_송규의 목사) _ 자원봉사 담당
▲(사) 온전한 기쁨 _ 소요자재비 후원 및 자원봉사
▲507여단 48대대 하우부대 _ 자원봉사 장병 참여
▲삼정복지관 _ 교회 주변의 취약지역 대상가정 발굴, 안내
▲약대동복지협의체 _ 소요자재비 후원
▲금산엔터프라이즈 _ LED 등 후원

위더스 봉사단은 매년 봄,가을 도배와 방한지 방충망 설치 작업을 겨울에는 연탄봉사, 지난해부터는 무료 합동결혼식을 시작했다.


김종미 기자  jong8801@gmail.com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겨울맞이 취약계층 환경개선봉사 운영자 2019.11.25 2 1164
다음글 [부천포커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동네 · · · ‘행복마을 만들기’ 운영자 2019.05.23 2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