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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마을장례 지원단 활동 주목… 일부 장례비용 해결 방안 필요 운영자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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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마을장례 지원단 활동 주목… 일부 장례비용 해결 방안 필요

다니엘병원장례식장 등 4개 기관 참여, 2018년 첫 시행 후 최근까지 11차례 진행


부천시에서 사망한 무연고자 홀몸 어르신들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 부천마을장례지원단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부천마을장례지원단은 약대동교회연합과 다니엘병원장례식장, (사)온전한기쁨재단, 삼정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하여 설립한 단체다.

무연고 사망자나 홀몸 어르신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나 취약 소외계층에게도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정사진과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남길 메시지를 엔딩노트로 제작하거나 죽음 체험 교육과 웰다잉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마을 장례를 2018년 8월에 서울 은평구 주민인데 부천에서 사망 무연고 처리되어 서울에서 마을장례를 운영중인 한겨례두레협동조합에게 연락되어 함께 참여한 이후 최근까지 11번째 마을장례를 치렀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73세인 박모씨가 사망했으나 사망 이후 기관에서 직계가족에게 연락하였으나 시신인수포기를 함에 따라 마을장례단이 참여하여 장례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온전한기쁨재단의 돌봄을 받아왔던 77세의 김모씨가 부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사망하자 지원단은 다니엘병원장례식장 조미림 대표의 협조를 얻어 무연고자 마을 장례를 통해 마지막 예를 다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부천이 아닌 지역의 장례업체에서 고인의 시신을 부천으로 모셔가는데 터무니없는 비용을 요구, 결국 시신이 없는 상태에서 다니엘병원장례식장에서 장례예배로 장례식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날 장례예배에는 약대중앙교회 이세광 목사가 집례했다. 오전한기쁨재단 고광철 이사장, 조영만 이사, 정성회 이사, 약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선 위원장, 김홍성 목사, 김덕용 목사, 오늘도봄봄 유현주 대표, 삼정종합복지관 방찬일 관장, 다니엘병원장례식장 조미림 대표, 최옥순 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예배로 배웅했다.

이날 시신없는 장례에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의 경우는 무연고자가 다른 지역에서 사망할 경우에도 서울시가 고인의 시신을 모셔와서 장례절차를 진행하는데 부천시도 이 같은 조례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없는 장례예배는 무연고자 장례에 이권이 개입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연고자의 장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터무니없는 장례와 관련된 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장소로부터 장례식장으로 이동시 발생하는 운구 비용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인 부천시가 해결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삼정종합사회복지관이나 다니엘병원장례식장 등 한정된 기관에서 의뢰되는 사례자에 대해 지역내 기관이 연합하여 고인의 마지막 환송의 예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부천시 복지관련 부서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은 지난 1월 이 같은 무연고 장례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제27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기존 공영장례 지원 대상은 무연고자 또는 연고자가 있지만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등의 경우만 해당됐으나, 개정된 조례에서는연고자가 있더라도 사회적·신체적·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장례 절차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로 확대했다.

해당 조례에 지원내용은 수의와 관, 장례용품과 영구차량, 노무비, 장례식장 안치료, 화장비용, 추모의식에 따른 필요경비 등이다.


▲ 무연고자에 대한 장례예배를 집례하고 있는 약대중앙교회 이세광 목사.

▲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의 애도하는 모습

▲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이 공영장례 지원조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부천신문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4-09-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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